외계+인 1부 정보
제목 외계+인 1부(Alienoid)
개봉 2022.07.20
장르 액션, 판타지, SF
등급 12세 관람가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42분
감독 최동훈
출연진
주연 류준열(무륵 역)
김우빈(가드/썬더 역)
김태리(이안 역)
소지섭(문도석 역)
염정아(흑설 역)
조우진(청운 역)
김의성(자장/의사 역)
조연 이하늬(민개인 역)
신정근(우왕 역)
이시훈(좌왕 역)
특별출연 김해숙(밀본 노파 역)
유재명(현감 역)
전여빈(홍언년 역)
줄거리
영화는 어린 시절 이안 얘기부터 시작한다. 이안은 아빠와 둘이서 살고 있다. 이안은 가끔 이상한 얘기를 하곤 하는데 이번에 아빠를 고발하겠다고 경찰서를 찾아간다. 그리곤 자기가 어린 시절 아빠에게 잡혀왔다고 얘기한다. 학교의 교장을 포함해 이를 믿어준 사람이 없었지만 사실이었다. 알고 보니 아빠 가드와 타고 다니는 차에 숨어 있는 썬더는 로봇이었던 것이다. 이를 감시하려고 이안은 차에 핸드폰을 두고 가드와 썬더와의 대화를 엿듣는다. 대화가 끝나고 이안은 호기심에 아빠의 차를 보다가 썬더와 마주하게 된다. 썬더는 이안과 어렸을 때 대화한 적이 있었고 이안을 그걸 기억하고 있었다. 가드와 썬더와 대화 중 지산병원에서 죄수호송을 한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이안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산병원에 혼자 나선다. 이안은 하늘에서 어떤 돌이 지산병원이 떨어지더니 거기서 촉수가 나와 사람들 공격하는 장면을 보고 도망쳐 나온다. 이안의 아빠는 외계 죄수들은 호송하는 가드라는 로봇으로 썬더와 함께 지구에 숨어 임무를 수행하던 것이었다. 시간을 넘는 능력을 가지고 있던 가드는 고려시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엄마를 잃은 이안을 키우게 된 것이다. 썬더는 외계인들이 죄수를 수감하는 곳이 인간의 뇌라고 이안에게 말해준다. 인간이 죽으면 죄수도 소멸하지만 가끔 죄수가 탈출하는데 이를 막는 것 또한 가드와 썬더의 임무였다. 한편 지산병원에서 죄수들이 수감된 인간들 중에 문도석이라는 형사가 있었다. 문도석에게 수감된 죄수는 그들의 리더인 설계자였다. 이를 다른 외계인이 찾아와 도석에게 말해주고 가드와 외계인은 결투를 벌인다. 결국 가드는 외계인에게 자신의 에너지를 빼앗기게 된다. 이러던 중 가드의 에너지로 인해 도석 안에 있던 설계자가 깨어나게 된다. 도석에게서 탈출한 설계자는 추종자들이 준비해 온 무언가를 꺼내 든다. 이것은 그들이 살던 외계행성의 대기 '하바'이다. 이것이 터지게 되면 지구의 대기는 그들의 별 대기로 바뀌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인간들은 죽고 지구는 멸망한다는 것이다. 가드는 이를 막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로 하바의 폭발을 막으려 하지만 하나가 빠져나와 터지고 만다. 한편 고려시대에 무륵이라는 도사가 등장한다. 무륵은 현상금을 쫓는 도사로 현상금이 붙은 '천둥 쏘는 처자'와 '신검'이라는 것을 보게 된다. 이때 밀본이라는 조직의 수장인 자장이라는 사람 역시 신검을 노리고 있었다. 자장은 이를 찾기 위해 삼각산의 신선인 흑설과 청운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신검은 개똥이라는 자가 최대감 댁에 팔아넘기게 된다. 최대감 댁 딸이 혼사를 올리게 되는데 이때 신랑은 무륵이, 신부는 이안이 위장하여 혼사를 올린다. 이안은 술에 독을 탔고 이를 먹은 무륵은 마비가 왔다. 이안과 신선들이 결투를 벌이게 된다. 끝내 신검을 확보한 이안은 도망가던 중 자장에게 붙잡히고 만다. 한편 하바로 인해 위험에 빠진 현재시간에서 가드와 썬더, 이안은 외계 죄수들을 과거의 시간 속에 가두려고 시간의 문을 열어 고려시대로 이동한다. 가드는 전투 끝에 죽게 되고 이안은 바다에 빠지고 설계자는 상처를 입고 실종된다. 알고 보니 밀본의 수장인 자장은 설계자를 찾는 추종자였고 천둥 쏘는 처자는 이안이었다. 이안은 고려시대에 10년 동안 살면서 신검을 찾아 헤맸던 것이다. 당시 바다에 빠진 이안을 구해준 사람이 무륵이었다. 10년 후인 고려시대로 돌아와 흑설과 청운을 독살하려 했던 자장에게 화가 나 외계인과 결투를 벌이고 무륵과 이안 또한 같이 외계인과 결투를 벌인다. 끝내 한 명의 외계인을 처치하지만 자장에게 있던 외계인에게 이기지 못하고 도망가게 된다. 쓰러뜨린 외계인을 통해 무륵은 한 가지 얘기를 듣게 된다. 외계인은 무륵의 몸에 무엇인가 있다고 말해준다. 알고 보니 무륵의 어린 시절 도석 몸에 들어간 설계자와 만난 적이 있었던 것이다. 한편 이안이 고려시대로 넘어가던 당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이안 친구의 이모인 민개인이 지켜보고 있었다. 하바 폭발 48분 전, 지구 멸망까지 48분이 남은 상태로 외계인 1부는 끝나게 된다.
쿠키
쿠키 영상에서는 이안이 고려시대로 넘어왔던 당시 이안을 발견하고 키워주던 사당패들의 대화가 나온다. 이안은 하바의 폭발을 막기 위해 썬더를 찾으러 사당패를 떠난다. 사당패와 작별을 하며 쿠키 영상은 끝이 난다.
후기
외계인이라는 영화는 최동훈 감독의 작품이다. 최동훈 감독은 타짜와 암살, 도둑들, 전우치 등 여러 흥행작을 만든 감독이다. 감독의 이름 때문인가 외계인이라는 영화가 개봉할때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누적관객은 150만 명 정도로 흥행의 실패하게 된다. 최동훈 감독이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와 영화 홍보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최동훈 감독은 영화 이름을 지을 때 타짜가 나오니 타짜, 도둑들이 나오니 도둑들, 외계인이 나오니 이번 영화도 외계인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 몸속에 외계인이 들어가 살고 있으니 외계+인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름이 복잡하고 어려운 것보다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쉬운 생각이 든다. 아무튼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CG가 부족하고 SF 판타지 장르로 성공하기엔 어려운 것일까.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엔 아직까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그래서 외계인 2부가 개봉하는 지금까지 1부를 보고 있지 않다가 이제야 보게 되었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등 캐스팅이 엄청남에도 별로 기대가 되지 않았었고 평이 그다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외계인 2부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OCN 채널에서 외계인 1부가 방송하길래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개인적인 내 평가로는 생각보단 괜찮았다. 사실 개봉 당시 돈을 주고 영화관에서 봤다면 조금 실망했을 거 같긴 하다. 나도 아직까진 외계인과 많은 CG가 필요한 장면은 어색하게 느껴지고 하지만 한국영화도 이러한 장르로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외계인 1부에서 문도석과 무륵이 접촉하여 설계자가 무륵에게 숙주를 삼고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도 나오며 여러 가지 떡밥을 남기고 영화가 끝이 났다. 2부를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영화 이름에도 외계인 1편, 외계인 2편이 아닌 1부와 2부로 나눈 만큼 2부에 더 많은 내용들과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외계인 2부가 개봉한 지 하루가 지나는 지금, 1부보다는 재밌다는 평이 들려오고 있긴 하지만 과연 흥행에 성공할까? 나도 외계인 2부를 언제 보게 될진 모르지만 흥미가 생긴다면 관람하고 후기를 남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