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정보
제목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
개봉 2023.01.04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12세 관람가
국가 일본
러닝타임 124분
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줄거리
영화는 농구코트에서 송태섭과 3살 많은 형 송준섭 형제가 농구를 하며 시작된다.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고 형인 소준섭은 자기가 가장이 되겠다며 바다로 나가 돈을 벌겠다고 한다. 송태섭은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 형을 미워하며 바다로 나간 형을 향해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그런데 사고로 인해 송태섭의 형 송준섭은 죽게 된다. 이후 송태섭은형의 등번호 7번을 달고 꾸준히 농구를 한다. 또래에 비해 잘하는 실력이지만 형인 송준섭과 자꾸 비교를 당하며 어머니는 끝내 이사를 결심한다. 이사 온 곳에서도 농구장에서 농구를 하는데 어떤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 이 남자는 바로 정대만이다. 훗날 송태섭이 고등학교에서 같이 농구를 하게 되는 남자이다. 이후 고등학생이 된 송태섭은 북산고로 입학하고 농구부에 들어가게 된다. 송태섭은 여기서 고등학교 일진 패거리와 시비가 붙는데 이 패거리는 정대만의 무리였다. 정대만은 중학농구 mvp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농구를 그만두고 일탈을 하고 있었다. 싸움은 다행히 농구부 주장인 채치수와 안 선생님에 의해 마무리된다. 이후 정대만과 같이 농구를 하게 되고 1학년인 강백호와 서태웅과 함께 전국대회까지 진출한다. 전국대회에서 산왕공고를 만나게 된다. 산왕공고는 전국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하고 이번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 뽑히는 팀이었다. 부담을 가지고 있던 송태섭은 옛날 송준섭과의 대화 회상한다. 송태섭은 형에게 잡지를 보며 프로농구팀이냐고 묻자 형은 상왕공고라고 말한다. 송태섭은 형에게 산왕공고에 갈 거냐고 물어보는데 형은 최고의 팀이 아닌 최고의 팀은 꺾을 팀의 에이스가 되겠다고 말한다. 대회에서 송태섭은 채치수의 동생이자 북산고 농구부 매니저인 한나와 대화를 한다. 송태섭은 한나에게 산왕공고를 이길 자신이 없다고 말한다. 송태섭은 산왕공고의 에이스인 이명헌을 두려워하고 있었지만 한나는 응원을 해주며 집중을 해야 할 때 손바닥을 보라며 글씨를 적어준다. 결론은 북산고의 승리로 돌아가고 산왕공고는 좌절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슬랭덩크라는 만화는 일본의 농구 만화로 나온지 30년도 넘은 아주 오래된 만화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역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만화책, 애니메이션, 극장판 영화로도 흥행을 한 만화이다. 더퍼스트 슬램덩크는 지금으로 약 1년 전에 개봉했다. 내가 영화관 알바를 하고 있을 때 개봉한 영화라서 아직까지 기억이 생생하다. 나는 원작인 슬램덩크라는 만화를 한 번도 보지 않은 상태였다. 평소에 만화책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스포츠 중에서도 농구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하고 엄청난 인기를 끌자 나도 관심이 생겨 개봉했을 당시 관람을 했다. 원작 만화를 다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슬램덩크의 주인공은 강백호이다. 하지만 채치수, 정대만, 송태섭, 서태웅 등 북산고 농구팀 선수들 모두 주인공일 만큼 얘기를 다루고 있고 팬덤이 엄청나다. 강백호의 팬도 많지만 각자 아주 다른 매력으로 나오는 북산고 농구팀 선수 개개인마다 팬들이 많이 있다. 영화관 알바를 하고 있을 당시 슬램덩크의 인기는 아주 대단해서 슬램덩크 유니폼을 입고 영화를 보러 온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영화가 인기를 끌수록 주차별로 포스터나 엽서 등 영화의 굿즈를 증정하는데 끊임없이 나오고 매진될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슬램덩크는 강백호를 주인공으로 내용이 전개가 되지만 더퍼스트 슬램덩크는 송태섭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작가는 만화를 연재할 당시 송태섭의 서사를 따로 그리고 싶은 캐릭터였다고 말한다. 나는 이 영화를 볼 때 먼저 보고 온 친구에게 원작을 보지 않아도 재밌냐는 질문을 했다. 친구 또한 슬램덩크의 엄청난 팬이지만 원작을 보지 않고 봐도 충분히 재밌을 정도의 더퍼스트 슬램덩크라고 말해주었다. 극장판은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3D로 표현되어 다소 이질감이 든다는 평도 있었지만 충분히 좋은 그림체였고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나로서는 문제가 될 게 없었다. 그리고 더퍼스트 슬램덩크에 나온 OST 또한 리뷰를 쓰는 지금도 머릿속에 떠올라 흥얼거릴 정도면 충분히 영화에 몰입하기 좋은 OST였다고 생각한다. 송태섭의 이야기로 나온 극장판을 시작으로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도 다루는 극장판이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