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정보
제목 명량(ROARING CURRENTS)
개봉 2014.07.30
장르 액션,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28분
감독 김한민
출연진
주연 최민식(이순신 역)
류승룡(구루지마 역)
조진웅(와키자카 역)
조연 진구(임준영 역)
이정현(정씨 여인 역)
김명곤(도도 역)
권율(이회 역)
노민우(하루 역)
김태훈(김중걸 역)
오타니 료헤이(준사 역)
박보검(수봉 역)
등
특별출연 남경읍(권율장군 역)
줄거리
때는 1597년 임진왜란 이후 휴전이 결렬되고 또다시 왜군은 조선을 침략하여 정유재란이 일어난다. 당시 원균이 이끌던 조선 수군은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고 거북선을 모두 잃고 부하 장수였던 배설이 후퇴하면서 가져온 판옥선 12척이 전부였다. 당시 조선의 왕이었던 선조는 수군을 육군에 합류하라 지시하지만 바다를 포기할 수 없었던 이순신 장군은 권율 장군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권율 장군은 어명을 따르라며 찾아온 이순신 장군의 부하를 돌려보낸다. 한편 왜군은 임진왜란 때 한산도 대첩으로 이순신 장군에게 당했던 적이 있어 정규군이 아닌 해적 구루지마를 출전시킨다. 구루지마는 임진왜란에도 참여했었고 정유재란에는 선봉장으로 참여한다. 구루지마는 조선 포로들의 목을 베어 배에 실어 보내 수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려 한다. 하지만 한산도 대첩에서 이순신 장군에게 크게 패한 적 있는 왜군의 와키자카는 이순신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와키자카는 왜 쓸데없는 짓을 해서 적의 분노를 하게 하냐며 구루지마와 실랑이를 벌인다. 이순신이 이끌던 수군은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를 하여 병사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었고 한 병사가 탈영을 시도한다. 결국 붙잡혔고 이순신 장군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칼로 베어버린다. 이순신 장군도 끝없는 전투로 인해 악몽을 꾸며 시달리고 있었다. 그때 결국은 이순신 장군의 부하 장수였던 배설이 거북선의 불을 지르고 만다. 혼자 배를 타고 도망가던 배설은 안위의 화살을 맞고 죽게 된다. 마지막 거북선까지 잃은 이순신은 울돌목의 거센 물살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왜군은 거북선이 불탔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출정 준비에 나선다. 승산 없는 싸움을 포기하고자 부하 장수들은 이순신 장군을 설득하기 위해 찾아 나선다. 이순신은 병사들을 모두 집합시켜 놓고 진영을 불태운다. 그렇게 결의를 다지며 전투 준비를 한다. 이렇게 일어난 것이 명량해전, 명량대첩이다. 명량대첩은 조선의 12척과 왜군의 133척으로 10배 이상의 전투력 차이가 나는 승산 없는 전투였다. 이순신은 이에 바다의 물살을 이용하고 왜군이 물살에 흔들리자 놓치지 않고 공격을 퍼붓는다. 이로써 앞서 전진하던 왜군의 1군은 전멸하고 2군이 진격한다. 이에 이순신은 포탄을 근접전에 강한 포탄으로 바꾸고 직접 칼을 들고 싸우는 백병전을 준비한다. 이렇게 이순신이 타고 있는 배가 왜군의 배에게 둘러싸이게 된다. 이순신은 화포를 한쪽으로 몰아 쏴서 둘러싸인 왜군의 배를 밀어내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이때 울돌목의 물살이 바뀌며 바다에서 소용돌이가 생기기 시작한다. 구루지마는 물살이 더 세지기 전에 전투를 끝내기 위해 돌진한다. 조선 수군은 이순신이 타고 있는 대장선을 제외한 모든 배들이 왜군의 수에 압도 당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이에 이순신은 다른 배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깃발을 세우기로 한다. 하지만 왜군의 저격수의 방해로 지연되고 결국에는 깃발을 올리게 된다. 이때 왜군의 저격수는 이순신을 조준하고 뒤늦게 참전한 부하 장수 안위의 화살 덕에 이순신은 위기를 모면한다. 왜군은 쉴 새 없이 몰아붙이며 자폭선까지 보낸다. 여기에는 조선의 포로인 임준영이 타고 있었다. 임준영은 방향을 바꿔보기 위해 애를 쓰지만 실패하게 된다. 전투로 인해 조선의 배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자폭선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육지에 있는 백성들이 소리를 지르고 옷을 들고 흔드는 등 시선을 끌어 자폭선을 저지하게 된다. 계획에 실패하자 왜군은 대장선을 향해 돌진한다. 하지만 울돌목의 소용돌이로 인해 양쪽 모두의 배가 갇히게 된다. 분노한 구루지마는 이순신을 향해 돌진하지만 결국 이순신 손에 죽게 된다. 하지만 소용돌이로 인해 위기를 맞이한다. 그때 백성들의 도움으로 소용돌이에서 벗어난다. 결국 이순신은 왜군을 후퇴시키는 데 성공하고 이순신은 조선의 바다를 지키며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영화 명량은 2014년도에 개봉했다. 년도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명량 또한 내가 영화관 알바를 하던 때에 개봉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영화 명량의 인기는 대단했다. 상영하는 동안 300석이 넘는 관이 몇개가 꽉 찰 정도였다. 덕분에 나는 무척 힘들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 이순신 장군은 어렸을 때 학교에서부터 배우는 인물이고 백 원짜리 동전에 새겨져 있으며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현충사, 광화문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위대한 업적을 가진 장군이다.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 명량 또한 누적관객수 1700만 명이 넘는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달하는 영화이다. 개봉한진 10년이 되어가는 지금 아직까지 이 기록을 깨는 영화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만큼 명량이라는 영화는 잘 만들어진 영화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이순신 장군을 다루는 소재의 영화라면 관심이 없을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인기를 힘입어 영화 한산과 최근 개봉한 영화 노량까지 모두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상대로 대승을 한 해전을 다루고 있다. 2022년에 개봉한 한산은 명량만큼 미치지는 못했지만 누적관객수 700만 명 이상을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개봉한 노량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다룬 노량해전을 이야기한다. 노량이 개봉한 지 한 달이 되어 가는 지금 누적관객수는 400만 명 정도로 명량과 한산의 비하면 못 미치는 흥행이지만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인 만큼 기대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 영화가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 우리나라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볼 이유는 충분하다.